[Spring Boot 사이드 프로젝트] 0. 사이드 프로젝트의 시작 방법

1. 사이드 프로젝트 왜 시작했는가 (목표)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나는 개발자로 일한 지 1년이 조금 넘은 뜨뜻미지근한 신입이다.

나름 2년 차로써 지난 1년을 되돌아봤을 때 귀엽지만 꽤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고 생각했다.

근데 솔직히 이건 나만의 생각이었고 뭔가 증명할 방법이 없었다.(뭐 사실 아직도 신입 나부랭이다.)

 

첫 개발자 생활 1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갔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지난 1년 동안은 회사에 적응한다는 핑계로 자기 계발을 소홀히 했던 것 같다는 자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새해가 밝았을 때 자격증도 따보고 했지만 나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았다.

 

그리고 비로소 깨달았다. 개발자는 개발로 증명해야 한다는 것을...!

아니, 이제부턴 정말 개발 뿐이야.

 

2. 무엇을 만들 것인가? (주제)

혼자서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작은 볼륨을 가졌으면서도 사람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것이 필요했다. 이것저것 생각해 봤지만 쉽지 않았다. 이렇게 고민만 하다가 3년 차가 돼버릴 것만 같았던 어느 날, 아침햇살에 눈이 번쩍 떠졌을 때 어떤 계시인 것 마냥 로또 번호 생성기가 떠오른 것이다. (로또 번호나 생각나지)

 

구글에 검색해 보면 정말 발에 채일정도로 많은 로또 번호 생성기를 찾아볼 수 있었지만, 내가 만들면 이것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생겨서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어차피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누가 그랬다.

찡긋.

3. 어떻게 만들 것인가? (기술스택)

사실 사이드 프로젝트의 목적이 나의 성장이기 때문에 주제보다 중요한 게 이 기술스택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현재 공공SI JAVA 웹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나의 기술스택은 누군가는 레거시라며 무시하는 전자정부 스프링, 마이바티스, JSP, CUBRID 등등이다.(아직 쓸만하다구!)

개발원에서 공부했던 8개월, 그리고 직장생활 1년을 모두 이 친구들과 함께 했기에 나름 정이 들었지만 내 미래를 위해 이제 슬슬 새 친구들도 만나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전혀 다른 언어를 배우는 것은 시간도 많이 소모되며, 무엇보다 나의 현업에 지금 당장 영향이 없다!

내가 조금 관심을 가졌던 것은 파이썬이었지만, 일하면서 쓸 일이 없었다. 그래서 JAVA 진영을 유지한 채 이 안에서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spring > spring boot

mybatis > jpa

jsp > thymeleaf

maven > gradle

cubrid > mysql

 

솔직히 갑자기 너무 많은 것을 바꾸면 힘들 것 같아 이 중에 몇 개는 버리고 가려했으나 참고자료를 찾을 때 너무 힘들어서 그냥 다 쓰기로 했다. (이게 뭔가 국룰 조합인 것 같았다.)

 

고민 끝에 탄생한 이번 프로젝트의 기술스택이다.

 

Spring Boot, Spring Security, Spring Data JPA, Thymeleaf, MySQL, Java, JavaScript, HTML5, CSS3, jQuery, Amazon AWS, Gradle, IntelliJ IDEA, GitHub

사이드 프로젝트 시작하는 방법

사이드 프로젝트 시작하는 방법은 일단 그냥 시작하는 것이다.

시작이 제일 어렵고 다음으로 마무리가 어렵다고들 하던데, 일단 시작은 했으니 잘 마무리해 보도록 하자.

 

---

그리고 사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프로토 타입(?)은 완성이 되어 배포가 되어 있는 상태이다.

어느 정도 뼈대가 잡혔으니 지금까지 진행사항을 차근차근 기록해 나갈 계획이다.

 

사이트의 링크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눌러봐 주시길...😶‍🌫️

https://lottoisgood.com

로또명당 - 로또번호생성기